240703_수원 마음토닥 4기 [3회-카드로 내 마음 나누기]

- 오늘 얘기를 정말 많이 한 것 같아요. 제 얘기를 이렇게 많이 하고, 또 상대방 얘기도 이렇게 많이 듣고 집중적으로 듣는 기회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은데.. 온전히 내 얘기를 또 온전히 판단이 없는 얘기를 들으니까는, 또 어떻게 이렇게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온 것 같아서.(웃음) 참 좋았어요. 마지막 뽑은 카드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이제는 안힘들려고요. 

- 오늘 사실 5명인가 오지 않는다고 얘기해서, 진행이 뭔가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않을수있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히려 소수 인원이 되어서 그런지 더 얘기하신대로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카드를 무의식적으로 고르는 건지 약간 비슷한 내용들이 계속 이어지는게 나와서 참 여러 가지로.. 내 마음에 있는 것들이 정리가 필요하겠구나 느꼈어요. 

- 사실 처음에 말씀드렸을 때같이, 여기 올때마다 정말 설렌다 생각하면서 설레서 왔던 것 같아요. 그 설렘이 이어지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그래 정말 잘 왔다. 다음엔 또 어떻게 될까?’하고 다시 기대되는 그런 시간인 것 같아요. 너무 좋았어요.

마음토닥 프로그램의 3회차인 그림카드와 감정카드로 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7월 3일 함께 가졌습니다. 

비슷한 상황가운데 놓인 분들과 함께 깊이있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하며 눈물짓기도 하고 애정어린 위로를 건네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위의 프로그램의 소감도 함께 공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