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톡 다시 잇다> 통통톡 회원 만남의 날 스케치

(심심 조합원이 후기를 보내주셨어요!)

6월 21일 향린교회에서 26명의 통통톡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아리셀 참사 1주기, 태안화력 노동자 사망 등의 현장과 연대하느라 자리하지 못한 회원들이 계셨습니다. 짧은 글로 연결되길 바라며, 그날의 스케치를 남겨봅니다. 투쟁!

 

2016년 7월 ‘함께 하자’는 마음으로 여러 상담 전문가와 노동 단체가 모여 통통톡이 시작했습니다. 처음 논의를 시작한 시점부터 10년을 가득 채우며 조직의 변화도 있었고, 각개의 상황은 달라졌지만, 사회정의를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현장을 찾아가는 상담, 사회 활동가의 마음을 돌보는 상담 더 나아가 사회적 소수자와 연대하는 상담으로 연결되려는 의도를 세우면서도, 현장의 위기를 해결하는데 급급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10년을 그리며 <통통톡 다시 잇다>에서는 통통톡의 의미와 의도를 다시 한번 나누었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활동가의 마음 근육을 키우고 힘차게 살아가길 바라며 함께 하게 된 길목협동조합 심심, 영등포산업선교회와 쉼힐링센터에 뿌리를 두고 현장 연대와 함께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지쳤을 때 살피고 돌보는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청소년에게 노동인권교육과 ‘마음을 그려드립니다’ 집단 프로그램을 해오다 최근 2년은 쉬어가고 있는 알바상담소, 쌍용자동차 투쟁과 함께 만들어지며 투쟁이 있고 아픔이 있는 곳에 함께 하는 와락치유단 소식을 듣고, 미처 자리하지 못했으나 통통톡과 연결되고 있는 단체( 두리공감,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수원 심리치유센터 다시봄 등)의 소식도 짧게 전해 들었습니다.

지금의 통통톡을 있게 해준 하효열 전 운영위원장과 홍윤경 전 사무국장에게 함께 감사를 전하는 시간과 새로운 채운석 운영위원장을 필두로 참 든든한 운영위원회의 인사도 있었습니다. 다시 이어지는 통통톡의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장&길목협동조합 심심(채운석), 와락치유단(유금분),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영등포산업선교회 쉼힐링센터(홍윤경), 상담팀장(김경선), 프로그램운영팀장(박성희), 정책팀장&치유와연대의공동체 두리공감(장경희),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국장(곽이경), 알바상담소(강서희), 사무차장(손지현)으로 구성됩니다.

 

끝으로 “저는 ~에 열정을 느끼고, ~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없이는 못 사는 OO입니다”라는 문장을 채워 회원 한 분 한 분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통통톡 회원들의 열정은 “일, 노동자가 주체인 세상에, 사회 변화 작업, 부부싸움, 여성주의+영성, 배움, 인간 이해, 내면의 삶, 배움, 도전, 성장, 청소, 정리정돈, 생명, 자연, 영성, 호기심, 무엇이든 알게 되는 것, 재미있는 일, 운동, 진실과 감동, 잘 먹기, 잘 놀기, 건강, 나답게 살기, 삶, 걷기, 뛰기, 심심, 조용히 살고 싶은 것, ?, 저속노화, 치매 예방, 내게 부족함을 채우려 사랑에 도전하기, 사람”에 있었습니다.

 

회원분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은 “자신, 지향하는 가치, 관계, 지금, 짝꿍, 사회적 연결, 가족, 친구, 마음, 맛있는 것, 읽고 쓰기, 같이, 함께, 신뢰, 즐거움, 인연, 고양이, 열심히 운동하는 것, 하루, 밭일, 약자들의 아픔, 자유로움, 청소년 인권, 딴층 가족, 귀한 존재들과의 교제, 위로받고 위로 줄 수 있음,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참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공기, 지향점, 호기심, 일도, 네팔, 쉼, 꿈, 희망, 함께 맛집을 찾아가는 친구, 즐거움, 재미, 자유, 따뜻한 마음, 계절 과일, 그대, 교류, 심심, 가치, 연결과 공감, 밥과 운동, 분석상담, 혼자놀기, 어느 정도의 도전, 수영, 다정함, 몸에 유익이 되는 음식을 맛있게 먹기”가 있었습니다.

 

전체 모임 후엔 삼삼오오 모여 정성껏 준비해 주신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열정이 만나고, 서로를 살게 하는 것들이 한가득 모인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순간이 수많은 현장으로 이어져 누군가를 살게 하는 힘이 됨을 믿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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